강원FC 첫 경기 약 한 달 앞으로…영입 유망주 활약 기대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2025시즌 첫 경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25시즌 강원의 첫 경기는 오는 2월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를 상대하는 원정전으로 열린다. 직후 열리는 경기는 같은 달 23일 열리는 시즌 첫 홈경기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강원에서는 젊은 선수 위주로 다양한 선수들을 그라운드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강원이 영입을 공식 발표한 선수만 20명이 넘는다. 주로 20대 초중반의 저평가 유망주들을 위주로 선수 영입을 해왔으며 10대 선수들도 일부 포함됐다. 게임사이트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도 지난 5일 2025년 첫 구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튀르키예 안탈리아 동계 전지훈련에 대해 설명할 때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전지훈련에 참여시켜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탄생한 선수가 양민혁이다. 이번에도 제2의 양민혁이 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번 튀르키예 전지훈련 현장에서는 지난 시즌 양민혁(토트넘)의 강원 등번호였던 47번을 이어받을 ‘후계자’ 선정 과정이 진행됐고 그 결과 신민하가 47번 선수로 낙점됐다.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강원 선수단은 오는 31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 춘천 홈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는 그라운드 바로 앞에 있는 가변석이 설치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부 팬들의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 사용하던 가변석은 연식에 따른 안전 문제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춘천시는 이번 시즌에 앞서 상반기에 새 가변석 설치와 일부 시설 등을 개선한 후 춘천에서 하반기 홈경기가 개최되기를 희망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해처럼 상반기 춘천, 하반기 강릉 홈경기가 열려 춘천의 새 가변석 설치는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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