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가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격돌한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쳤고, 전북은 K리그1 10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준석, 김신진, 몬타뇨, 서재민, 백지웅, 박민서, 김민규, 김오규, 오스마르, 이인재, 문정인이 선발 출전한다. 이기현, 채광훈, 박창환, 조영광, 브루노 실바, 카지노사이트존 변경준, 정재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전북은 티아고, 김진규, 문선민, 이영재, 한국영, 권창훈,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안현범, 김준홍이 출격한다. 김정훈, 김태환, 홍정호, 김하준, 안드리고, 이승우, 전진우가 대기한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겨울 이적시장부터 승격 의지를 불태웠다. K리그1에서 수원FC를 이끈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을 비롯해 김오규, 오스마르 등 수위급 자원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한때 리그 2위를 달리는 등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했지만, 시즌 막바지 들어 김포FC,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 등에 패배하며 3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남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구단 창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전북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지만 이번 시즌 흐름이 최악이었다. 시즌 초반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박원재 감독 대행을 거쳐 김두현 감독이 부임했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리고, 이승우, 전진우, 김태현 등 수위급 자원을 영입했다. 이후 6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주춤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결국 전북은 10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와 전북은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가진 뒤,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합산 스코어를 더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뛸 팀이 결정된다.
목동종합운동장의 모든 좌석은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다. 이후 현장 판매분 등을 제외한 좌석이 추가로 판매됐는데 이마저도 전부 팔렸다. 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을 예정이다. K리그1 무대를 두고 싸우는 첫 번째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