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대만행 거절이 ‘핫’한 뉴스가 됐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대만행 거절이 ‘핫’한 뉴스가 됐다. 그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에도 문제가 생긴걸까.

2022~2024시즌 3년 동안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타자 소크라테스는 지난해 소속팀의 통합 우승으로 KBO리그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3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타율 3할2리 487안타 63홈런 270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전반기 극도의 타격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한때 외국인 타자 교체설이 진중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이 소크라테스를 감싸면서 함께 끝까지 가기로 동행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소크라테스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알찬 활약을 해주면서 팀의 통합 우승 멤버로 당당히 우승 반지를 손에 낄 수 있었다. 카지노사이트

하지만 KIA는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타자 계약을 두고 고민하다가 교체를 선택했다. 소크라테스와의 재계약 대신 장타력과 폭발력을 갖춘 메이저리거 출신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소크라테스의 나이나 기량 그리고 KIA가 필요로하는 장타력 보강 등을 감안했을때, 새로운 선수와 함께 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KIA는 대승적 차원에서 소크라테스의 보류권을 풀어줬다. 해외 리그 뿐만 아니라 KBO리그 내 어떤 팀들과도 계약이 가능하게끔 완전한 자유 신분으로 만들어준 보류권 해제였다. 3년 동안 소크라테스가 KIA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우승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을 감안해 KIA 구단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린 셈이다.

KIA를 떠나게 됐지만, 야구를 그만둔 것이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윈터리그를 곧바로 뛰면서 도전을 이어갔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레오네스 델 에스기도 소속으로 또 한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토토사이트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대만행을 한차례 거절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올 시즌 행선지가 안개속에 쌓였다. 대만 CPBL리그에는 KBO리그에서 과거에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고, 또 좋은 대우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사례가 많다. 또 CPBL에서 뛰면서 시즌 도중 KBO리그의 대체 선수로 입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 시즌에도 보 슐서, 숀 모리만도, 다니엘 멩덴 등 과거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다수의 선수들이 대만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때문에 몇몇 대만 구단들이 소크라테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는데, 최근 웨이취안 드래곤즈가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리버티스포츠’는 최근 웨이취안 단장이 “소크라테스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는 가족과 관련한 이유로 대만에 올 수 없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서도 소크라테스는 최고의 외국인 타자 카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개인적인 사유로 당장 대만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대만 언론은 “소크라테스라면 어느 구단이든 당장 영입을 할만 한 최적의 타자다. 만약 소크라테스 정도의 급이 아니라면, 타자보다는 투수 외인에 다들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만큼 지난해 KIA 우승 멤버인 소크라테스정도면, 대만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급으로 평가받고있는데도 일단 ‘일신상의 이유’로 대만행을 거절했다. 안전놀이터

단연 소크라테스는 최고의 대체 외국인 선수 카드다.

커리어나 기량이나 환경이나 모든 면에서 KBO리그에서 검증이 끝났다. 때문에 외국인 타자가 부진할 경우, 당장 시급하게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대체 카드로 보고 있다.

다만 당장은 아니다. 이미 KIA를 비롯한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의 TO가 꽉 차있고, 시즌 이후 부진한 선수가 나올 경우에만 다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구단들이 소크라테스처럼 이미 KBO리그에서 첫번째 커리어를 끝낸 선수보다는 새로운 유형을 데리고오는데 집중하는 추세라는게 변수다. 안정적으로 검증된 선수이지만, 보통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를 완전 교체할 때는 기존 선수 이상의 급을 원하기 때문이다. 소액결제 현금화

하지만 부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단기 임대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소크라테스처럼 검증이 끝난 선수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아직 소크라테스의 대만행 거절 사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남미리그에서 뛰면서도 충분히 실전 감각은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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