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자다. 지난해 이승엽(467홈런)을 뛰어넘고 1위로 올라선 최정은 시즌 37홈런을 보태 통산 495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500개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음속으로 통산 600개를 목표로 세웠던 최정은 만 38세에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올해 ‘변함없는 나’를 다짐한다. 카지노사이트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한 뒤 지난 24일 오키나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최정은 “600홈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정말 목표라는 건 아니고, 이젠 야구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제 그런 큰 목표와 꿈을 갖고 해보겠다는 의미였다”며 “진짜 은퇴할 때까지 목표는 항상 똑같다.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말했다. 안전놀이터
최정은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2홈런을 쳤던 2년 차,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10홈런 이상을 치면서 통산 최다 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이 타자 최정의 야구인생을 상징하게 된 만큼 이 연속 기록만은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의미다. 최정은 “두 자릿수씩 치다가 한 시즌 정도 미치면 600홈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한 건데, 그만큼 관리를 잘해서 은퇴할 때까지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불혹을 앞두고 세 번째 FA가 되어서도 100억원대 대형 계약을 맺은 최정에게 남은 4년은 이 ‘기록’에 도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이 최정에게도 ‘나이’는 가장 큰 변수다. 많은 베테랑처럼 최정도 “몇년 전부터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 같고 (신체 나이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갖고 리그 최고령 기록을 쓰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형우(42·KIA)는 홈런왕 최정에게도 훌륭한 롤모델이다. 소액결제 현금화
최정은 “(최)형우 형이나 (강)민호 형 같은 선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나도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 좋은 계약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형우 형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수비보다 타격이 메인인데, 회전이나 메커니즘 이런 게 아직도 예전 삼성 시절과 변한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며 “무엇보다 선구안이 아직까지도 살아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형우 형 플레이를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많이 했다”며 “30대 후반이 되면서 나도 기량이 떨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더욱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슬롯사이트